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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슈퍼볼 총격 사망’ 유족에 1억 기부 “깊은 애도”

세계적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우승 축하 퍼레이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피해자 유족에게 한화로 1억여 원을 기부했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이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고펀드미 기부 사이트에 두 차례에 걸쳐 5만달러씩 총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총격 사건 희생자 가족에게 기부했다. 스위프트는 기부와 동시에 “유족의 큰 상실에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고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스위프트는 총격 사건 당시 축하의 주인공이었던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 소속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교제 중이다. 해당 추모 페이지는 지난 14일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의 ‘제58회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에서 총격으로 숨진 엘리자베스 로페스-갤번을 추모하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이 사건으로 2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스위프트는 앞서 지난 11일 스위프트는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 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7 17:45
스포츠일반

발리예바 결국 도핑 위반 확정, 선수자격 정지…베이징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도 박탈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8)가 결국 도핑 규정 위반으로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발리예바는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돼 파문을 일으켰던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타다.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9일(현지시간) 발리예바가 지난 베이징 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했다는 사실이 인정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발리예바에겐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4년간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고, 당시 발리예바가 함께 출전했던 러시아의 피겨 단체전 금메달도 박탈키로 결정했다.당시 발리예바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 동료들과 함께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정상에 올랐지만, 시상식 직전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IOC는 시상식을 무기한 연기하는 건 물론 메달도 수여하지 않았다. 발리예바는 그 대회 여자 싱글에선 4위에 그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약 2년 만에 CAS의 결정이 나오면서 베이징 올림픽 피겨 단체전 순위도 바뀌게 됐다. 당시엔 미국과 일본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고 캐나다도 4위에 올랐다. 이 종목 금메달의 새 주인이 된 미국은 종합 순위에서도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7개로 중국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게 된다. 다만 캐나다(11위) 일본(12위)의 종합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미국 현지에선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시상식이 따로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우에 따라 오는 오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수도 있다.금메달을 박탈당한 러시아, 그리고 새롭게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러시아와 미국의 반응은 엇갈렸다. 러시아는 “정치적인 결정이다. 항소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항소할 것”이라며 CAS의 이번 결정을 반발했다. 러시아는 스위스 연방 대법원에 항소할 수 있고, 이 결정에 따라 CAS의 결정도 바뀔 수 있다.사라 허쉬랜드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 최고경영자는 “미국 대표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페어 플레이 정신을 옹호하는 전 세계 선수들이 승리한 날이다. 선수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트래비스 타이거트 미국반도핑기구 CEO도 “2년이나 지났지만 올바른 결정이 내려졌다”고 했다.국제빙상연맹(ISU)도 성명을 통해 “CAS의 결정을 환영한다. 선수 보호와 금지 약물 퇴출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 공정한 경쟁과 선수들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4.01.30 09:44
프로야구

[IS 포커스] '사상 초유' 완봉의 낭만이 사라진 KBO리그, 가을엔 다를까

가을에는 '완봉'을 볼 수 있을까.완봉(完封)의 사전적 의미는 투수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완투하는 일이다. 정규이닝 기준 1회부터 9회까지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27개를 모두 책임져야 한다. 퍼펙트게임, 노히트노런 다음으로 달성하기 어렵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는 매년 완봉이 나왔다. 1986년과 선동열(당시 해태 타이거즈)과 1995년 김상진(당시 OB 베어스)은 단일 시즌 최다 8번의 완봉을 기록하기도 했다.그런 면에서 올 시즌 KBO리그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하나 남겼다. 정규시즌 720경기(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명의 투수도 완봉을 해내지 못했다. 기록에 근접한 투수도 손에 꼽을 정도다. 완투 명단에 이름을 올린 투수 5명(심재민·오원석·정찬헌·뷰캐넌·산체스) 중 국내 선수 3명은 강우 콜드에 따른 '행운의 완투'였다. 지난 7월 1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9이닝 1실점 한 뷰캐넌이 그나마 완봉에 가장 근접한 사례였다.일본 프로야구(NPB)는 상황이 다르다. 올해 완봉승이 총 41회(퍼시픽리그 17회·센트럴리그 24회)에 이른다. 특히 미야기 히로야(오릭스 버팔로스) 구리 아렌(히로시마 도요 카프)은 각각 3번의 완봉승을 해냈다. 완봉승이 아닌 완봉으로 범위를 좁히면 그 수가 더 늘어난다. NPB는 지난해에도 완봉승이 양대 리그 합쳐 30회 이상이었다. 올해 NPB 완투는 총 63회. 완투가 많으니, 완봉의 가능성도 높을 수밖에 없다.KBO리그에선 왜 완봉이 자취를 감췄을까. 김수경 NC 다이노스 투수 코치는 "예전과 달리 투수들을 관리해 주려고 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 코치는 "8회까지 마쳤을 때 투구 수가 90개 정도 된다면 완봉을 고려해 보겠지만, 안정적인 팀 승리와 투수의 컨디션·피로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투수들의 분업화가 뚜렷해지고 완투형 투수가 부족하면서 불펜의 역할이 확대됐다. 올해 KBO리그 선발 투수의 경기당 평균 투구 수는 87.2개. 등판마다 100구를 채우지 않는 투수가 부지기수다. 완봉의 전제 조건인 '9이닝 소화'를 충족하기 어렵다. 윤희상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KBO리그에선 적정 투구 수를 100개 정도로 보기 때문에 완봉을 떠나 완투조차 어렵다. (100구 기준으로) 경기당 20~30개를 더 던지면 7이닝 무실점 기록이 9이닝 무실점으로 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투구 수를 늘리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과거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은 "외국인 선수는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며 경기당 100구를 기본으로 맡겼다. 2014년 SK는 김광현(107.5개) 조조 레이예스(104.8개) 트래비스 밴와트(106개)의 경기당 평균 투구 수가 세 자릿수였다. 최근 KBO리그에선 국내 투수는 물론이고 외국인 선수들에게도 많은 투구 수를 주문하지 않는다. 부상이라도 당하면 전력이 크게 휘청거리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룬다.올 시즌 경기당 투구 수가 가장 많은 선수는 뷰캐넌으로 99.5개. 펠릭스 페냐(한화 이글스·90.2개)와 웨스 벤자민(KT 위즈·90.9개)의 경기당 투구 수는 90개를 겨우 넘었다. 윤희상 위원은 "일본은 (완봉을 해낼 수 있는) 선수층이 탄탄하다"며 "KBO리그는 NPB와 달리 외국인 선수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큰일 난다. 국내 선수 자원도 몇몇 구단을 제외하면 많지 않다. (NPB와 벌어진 격차를) 하루아침에 해결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포스트시즌(PS)에서도 완봉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올해 가을야구 첫 6경기 선발 투수 경기당 평균 투구 수는 80개 미만이다. 어느 선수도 한 경기 100구 이상(최다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98개) 던지지 않았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선 다를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02 05:30
메이저리그

은퇴한 1R 출신 유망주의 고백…"1년 전, PTSD 진단 받아"

전 메이저리그(MLB) 외야수 트래비스 스나이더(35)가 남모를 '비밀'을 하나 공개했다.스나이더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지난여름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나이더는 '약 1년 전, 난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진단을 받았다. 당시엔 그게 무슨 뜻인지 몰랐다. 전쟁의 끔찍한 현실에서 살아남은 군인들이 겪는 일이라고만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는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겪는 정신적인 문제(불안 장애)를 의미한다. 스나이너는 유년 시절 행동 치료와 분노 조절 치료를 여러 차례 받았다.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 온 증상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성인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전문적인 도움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모든 노력은 제가 처한 상황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어떤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라'고 조언했다.스나이더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4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다. 2008년 MLB에 데뷔해 통산(8년) 타율 0.244 54홈런 212타점을 기록했다. 2010년과 2014년에는 각각 홈런 14개와 13개를 때려냈다. 2021년 애틀랜타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활약한 뒤 공식전 출전 이력이 없다. 야후 스포츠는 '스나이더가 2022년 1월 공식 은퇴했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8.24 04:15
해외연예

[할리우드IS] 트래비스 스콧, 무대 사고 이후 시상식…카일리 제너 응원

래퍼 트래비스 스콧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서 무대를 펼쳤다. 16일(한국시각) 트래비스 스콧은 '2022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여자친구 카일리 제너와 4살 딸 스토미도 함께 했다. 이들은 다정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본 무대에선 '마피아'와 '로스트 포에버'로 노래했다. 털이 보송보송한 소재의 옷과 가방을 입고 시크하게 랩을 불렀다. 이어진 무대에서도 카리스마를 뿜었다. 트래비스 스콧은 11월 5일 휴스턴의 페스티벌에서 관객 압사 사고에 휘말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무대를 했다. 해당 공연 압사 사고로 인해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트래비스 스콧은 여러 소송에도 걸려 있다. 코첼라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었으나 논란으로 인해 공연 및 페스티벌 스케줄을 취소해 왔다. 당시 트래비스 스콧은 "큰 충격을 받았다. 사고와 관련된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6 17:32
스포츠일반

할아버지와 컵 같이 써서 도핑? 발리예바, 걸린 약물 또 있다

'피겨 천재'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소변 샘플에서 트리메타지딘 외에 심장 질환 치료에 사용된 2가지 약물이 더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지난 13일 발리예바의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 청문회에 참석한 관계자의 자료를 확보해 이같이 보도했다. NYT는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외에 하이폭센(Hypoxen)과 L-카르니틴(L-carnatine) 약물도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나왔다. 다른 2가지는 금지약물은 아니다"고 전했다.그러나 한 반도핑 전문가는 NYT에 "어린 선수의 소변 샘플에서 여러 가지 약물이 검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했다. 미국반도핑기구의 트래비스 타이가트 회장은 "1개는 금지약물이고, 2개는 허용되는 약물이지만 3가지가 조합이 되면서 피로는 줄이면서 지구력은 높이고 산소 사용에도 효율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발리예바는 청문회에서 트리메타지딘은 심장약을 복용하는 할아버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4일 "발리예바의 변호사는 발리예바가 지난해 12월 25일에 심장 질환 치료를 받고 있는 할아버지와 같은 컵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의 할아버지도 지난 9일 러시아에서 열린 청문회에 "심장 문제로 주기적으로 트리메타지딘을 복용해왔다"고 말하면서 약봉지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제출했다. 발리예바 엄마는 "내가 직장에 나가는 동안 할아버지가 발리예바 훈련에 동행해 같이 있었다"고 진술했다.발리예바 엄마는 하이폭센에 대해서는 "딸이 심장병 때문에 복용하고 있다"고 했다. L-카르니틴은 다이어트 보조제, 운동 보조제, 에너지 식품 등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성분이라고 알려졌는데, 이 약물에 대한 발리예바 진술은 보도되지 않았다. 타이가트 회장은 "L-카르니틴의 경구 복용은 허용하나 주사나 수액으로 다량 투여되면 경기력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발리예바가 얼마나 복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발리예바 도핑 논란이 커지자 피겨 선수의 올림픽 출전 나이(만 15세 이상) 제한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5일 "작은 체구가 4회전 점프를 뛰기에는 유리하다. 이런 점을 잘 이용한 러시아 피겨는 큰 성공을 거뒀지만, 어린 선수들은 일찍 빙판을 떠나게 됐다"고 꼬집었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딴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는 당시 15세였는데, 2년 후 부상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 피겨 단체 금메달을 도운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러시아)도 당시 15세였는데, 거식증으로 고생하다 3년 후 은퇴했다.이후 꾸준히 최저 연령 기준을 높이자는 의견이 나오지만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묵묵부답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네덜란드 피겨스케이팅 관계자들이 지난 2018년 ISU에 15세에서 17세로 연령을 높이자고 제안했지만 부결됐다.한편 발리예바는 15일 열린 대회 피겨 여자 싱글 쇼트 경기에서 1위로 1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2.02.16 11:16
연예

[할리우드IS] 트래비스 스캇, 공연 중 압사 사고 '최소 8명 사망'

미국의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캇(29·Travis Scott) 공연 도중에 끔찍한 참사가 벌어졌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휴스턴 NRG파크에서 열린 아스트로월드 뮤직 페스티벌에 오후 9시쯤 래퍼 트래비스 스캇이 등장하자 약 5만명의 관객들이 일시에 무대 앞쪽으로 몰려들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휴스턴 소방서 측은 사고로 3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23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 후 트래비스 스캇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번 일로 완전히 망연자실했다'며 '가족들과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서 노래하던 중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면서 '떠밀려 괴로워하는 팬들이 보였다. 노래를 멈추고 경비원들에게 조치를 부탁했지만 아무도 달려오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휴스턴 소방서장 새뮤얼 페냐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관객들이 무대 앞으로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부상 입은 사람들이 발생하면서 공황은 터 커졌다"고 전했다. 또한 휴스턴 경찰은 해당 공연에 안전 요원 수가 부족했다는 증언이 잇따르자 관련한 수사에 착수했다. 남은 공연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7 17:08
무비위크

[할리우드IS] 킴 카다시안, 언니의 現 남친과 과거 불륜?…폭로 등장

할리우드의 유명인사 킴 카다시안이 언니의 현재 남자친구와 과거 불륜 관계였다는 폭로가 등장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US 위클리에 따르면, 미스 USA 출신의 배우 샤나 모클러는 "나는 전 남편과 이혼했다. 왜냐하면 전 남편 트래비스 바커가 킴 카다시안과 바람을 피우는 것을 들켰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샤나 모클러의 말에 따르면, 트래비스 바커는 2000년대 초 패리스 힐튼의 친구였던 킴 카다시안을 만났다. 패리스 힐튼, 킴 카다시안과 암스테르담 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줄곧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트래비스 바커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여행 당시를 회상하며 "킴 카다시안 앞에서 나는 그저 신사이고 싶었다. 정말 이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5년 "킴을 쳐다보지 않을 수 있겠나. 그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킴 카다시안과는 따로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샤나 모클러는 "누군가 나에게 그들의 대화 내용을 보내왔다. 나는 그 일이 일어나는 동안 그 곳에 있던 사람들과도 친한 친구였다"면서 이 일 때문에 결혼 4년 만인 2008년 이혼 서류에 사인했다고 이야기했다. 수년간 이어져온 모클러의 주장에 킴 카다시안은 "모클러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해오고 있다. 킴 카다시안의 부인에도 샤나 모클러의 주장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샤나 모클러의 전 남편이자 불륜설의 주인공인 트래비스 바커가 현재 코트니 카다시안의 연인이기 때문. 킴의 언니인 코트니 카다시안과 트래비스 바커는 지난해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은 2014년 결혼한 가수 카니예 웨스트와 지난 2월 이혼을 발표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19 15:09
야구

김광현, 12일 시즌 2승 재도전··· 상대 팀 밀워키 전력은?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2승에 세 번째 도전한다. 김광현은 12일(한국시간) 오전 8시 40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시즌 세 번째 2승 도전이다. 김광현은 지난달 24일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후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올 시즌 성적은 1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3.06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일 뉴욕 메츠전 등판에서는 4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도 교체돼 승패없이 물러났다. 투구수는 66개였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7이닝 더블헤더 경기에서 빠르게 승부수를 던졌다. 2-1로 앞선 4회 말 무사 1·3루에서 김광현 타석이 오자 맷 카펜터를 대타로 내보냈다. 당시 김광현은 당황해할 수 있었지만, 팀의 승리에 웃음을 보이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상대는 김광현이 지난해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75로 강했던 밀워키다. 밀워키는 최근 10경기 성적이 4승 6패로 저조하다. 이 기간 6연패를 당하기도 했다. 투타 핵심인 코빈번스와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부침을 겪고 있다. 하지만 타이론 테일러와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팀 타선을 이끌며 최근 2연승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올 시즌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11일까지 19승 16패로 세인트루이스(21승 14패)에 2경기 차로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지만, 타격 성적은 부진하다. 팀 타율은 0.217, OPS는 0.664로 MLB 전체 30개 팀 중 27위다. 팀 홈런은 12위(41개)다. 그러나 팀 타점(131점·20위)과 득점(134점·26위)이 저조하다. 왼손 투수 상대로는 팀 타율 0.254(10위), 장타율 0.431(6위), OPS 0.781(5위)로 제법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밀워키 타자 중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타율 0.182·3홈런·6타점), 아비세일 가르시아(0.273·4홈런·17타점), 루이스 우리아스(0.213·3홈런·15타점), 트래비스 쇼(0.220·5홈런·22타점)가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다. 이들 중 가르시아가 최근 6경기 타율 0.563(16타수 9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왼손 투수 상대로도 3할이 넘는 타율을 보인다. 규정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타이론 테일러(0.444)와 전 동료였던 콜튼 웡(0.333)도 왼손 투수에게 강하다. 밀워키의 강점은 마운드다. 팀 평균자책점 3.57로 MLB 전체 9위, 내셔널리그 6위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도 1.14로 MLB 4위다. 팀 마운드의 핵심은 조나단파이어라이젠(18경기·ERA 0.53)와 브래드 박스버거(13경기·ERA 1.50) 그리고 ‘막강 마무리’ 조시 헤이더다. 헤이더는 13경기 출전해 3승 무패 7세이브 ERA 0.71을 기록하고 있다. 블론 세이브는 하나도 없다. 밀워키의 불펜진이 가동되기 전에 세인트루이스가 승기를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김광현의 맞대결 상대는 25세의 젊은 투수 프레디 페랄타다. 페랄타는 올 시즌 7경기(6선발)에 등판해 3승 1패, ERA 3.38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평균 93.3마일(150.1km)의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를 구사한다. 9이닝당 탈삼진율은 14.91, 볼넷 허용률은 4.78이다. 한편, 김광현은 삼진 2개를 추가하면 한·미 개인 통산 1500탈삼진을 채우게 된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5.12 07:36
야구

판독해도 오심? MLB 논란의 희생플라이

메이저리그(MLB)에서 희생플라이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필라델피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양 팀 합계 6개의 홈런이 나오며 치열하게 전개된 경기는 9회 초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필라델피아가 승리했다. 문제는 득점 주자의 아웃 여부에서 발생했다. 그레고리우스가 날린 타구는 230피트(약 70m)에 불과했다. 3루 주자 알렉 봄은 홈을 향해 달렸고 좌익수 마르셀 오주나가 던진 공은 비슷한 시점에 포수의 글러브로 들어갔다.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애틀랜타 측의 항의로 비디오 판독 절차에 들어갔다. 하지만 번복은 없었다. 문제는 방송사 화면상에서 봄의 발이 홈플레이트에 닫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는 점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의 필라델피아 담당 기자 토드졸레키는 “봄의 왼발은 거의 확실히 닿지 않았다”라며 “어쨌든 그는 득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사자인 봄은 “세이프 판정이 났다”라며 “중요한 건 그것뿐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패배한 애틀랜타는 불만을 표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드류 스마일리는 “그 상황을 번복하지 않는다면 왜 비디오 판독을 하는가”라며 “번복 근거가 부족하다는데 다섯 가지 각도가 존재한다. 그는 플레이트에 스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당사자인 포수 트래비스 다노 역시 “이러면 더는 비디오 판독이 필요하지 않다”며 “경기 진행만 늦출 뿐이다”고 말했다. 디 애슬레틱 기자 제이슨 스타크도 “이 시스템에 대한 가장 큰 의문은 판독실의 심판들이 동료 심판의 판정을 선뜻 번복시킬 수 있겠냐는 점이다”라며 비디오 판독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올 시즌 가장 치열한 지구이기 때문에 양 팀은 결과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동부지구에는 3년 연속 지구우승한 애틀랜타, 2019년 월드시리즈 우승한 워싱턴, 브라이스 하퍼, JT 리얼무토, 프란시스코 린도어 등 대형 영입을 이어온 필라델피아와 뉴욕 메츠가 경쟁하고 있다. 졸레키는 “지난 필라델피아 시리즈를 스윕 당한 애틀랜타에는 갚아줄 기회였다”면서 “치열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한 경기는 지구우승, 와일드카드, 포스트시즌 탈락의 차이를 의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짧은 거리임에도 희생 플라이를 허용한 좌익수 오주나의 약한 어깨도 화제가 됐다. 졸레키는 “2015년 스탯캐스트 측정이 시작된 이후 필라델피아가 기록한 가장 짧은 희생플라이”라면서 “그다음으로 짧은 희생플라이인 2017년 앤드루 냅의 타구 때 좌익수 역시 오주나였다”라고 그의 책임도 있음을 지적했다. 이날 오주나의 송구는 고작 77.2마일(약 124㎞)에 불과했다. 역시 MLB닷컴 소속인 마이크 페트릴로는 “세이프든 아웃이든 필리스에게오주나의 약한 어깨를 시험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일이다”라며 “그 송구는 77.2마일에 불과했다. 뛰어야 했다”라고 전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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